안녕하세요. 루시입니다.
실내자전거 유산소운동을 한지는 몇 달 된 거 같은데 막상 다이어트에 성공적이지는 않네요.
그 이유는 바로 중간에 허리디스크로 한 달 쉬고 쉬엄쉬엄하다 보니 살이 쭉쭉 빠지지 않더라고요. 그래서 도저히 안 되겠다 싶어서 여름이 오기 전에 몇 킬로라도 좀 빼서 뱃살을 빼야지 다짐을 했답니다.
올해 초에 산 실내자전거는 은성헬스빌 모델입니다. 멜킨 샀다가 안장이 너무 부실해서 반품하고 안장이 안정적이고 흔들리지않고 소리도 안나는 은성헬스빌을 내돈내산 했습니다. 멜킨은 후기가 많아서 솔직히 기대를 많이 했었는데 기대한 만큼은 아니더라고요. 안장이 너무 부실해서 타는데 삐그덕 삐그덕 소리가 나더라고요. 그런데 크게 하자가 아니라는 식으로 대응해서 그냥 저는 반품을 해버렸습니다.

은성헬스빌 좌식실내자전거는 허리디스크 있으신 분들이나 어르신들도 사용하시기 좋아요. 남편도 허리디스크가 약간 있고 저도 얼마전에 허리디스크가 조금 생겨서 운동을 아예 안 할 수는 없고 실내자전거 유산소운동 30~50분 정도는 하고 허리강화스트레칭 운동으로 병행하고 있어요. 그리고 스텝퍼도 종종 하는데 스텝퍼는 생각보다 재밌진 않습니다 ㅋ
운동은 재미라기보다 그냥 일처럼 해야하는가봐요. 그래야 습관도 잡히는 것 같습니다. 이제 매일 한 시간은 운동시간으로 빼놓고 땀을 좀 흘리면서 운동하려고 합니다. 땀을 하도 안 흘려서 그런지 땀구멍도 막히는 것 같고 피부도 푸석하고 살도 쪘지 ㅠㅠ 쌍둥이 낳은 지 10년인데 저는 아이 낳은 시점 그대로 흘러가고 있습니다.
어제부터 이제 인증사진을 찍어서 매일 운동일지를 써볼까합니다. 실내자전거 운동도 꽤 칼로리 소모가 되긴 하는데 꾸준히 해야 빠질 것 같긴 하네요. 8월 전에는 몸무게 앞자리가 바뀌었으면 좋겠습니다. 유산소운동도 필수긴 하지만 나이가 드니 근력운동을 안 할 수가 없네요. 근력이 매년 빠진다고 하니 닭가슴살도 먹어가면서 아령운동 곁들이려고 합니다.

45분 실내자전거 유산소운동 끝나고 운동매트에서 허리를 튼튼하게 하는 운동을 했습니다. 척추병원에서 받아온 팜플렛인데 옆에 붙여놓고 매일 실천하고 있습니다. 허리가 튼튼해지는 그날까지 열심히 운동 쉬지 않고 하겠습니다.
10년 동안 쪄왔던 몸이라 급하게 뺄 생각은 하지 말고 5년 동안 꾸준히 운동하면서 운동일지 적고 샐러드와 닭가슴살 식단 하루 한번 먹는 걸로 조절해보려고 합니다.

한 달 뒤 달라진 나의 모습을 기대하면서 저는 오늘도 저의 살들을 컷편집하면서 살랍니다. ㅋㅋ 보정 없이 예뻐지는 그날까지 파이팅~운동 재미없고 혼자 하기 힘든 분들은 저의 운동일지를 보시고 함께 도전해 보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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